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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31

자궁질환과 방광염, 질염

골반도 아프고 방광염과 질염이 종종 생겨서 병원 약을 처방받아서 먹곤 했는데, 그게 자궁내막증과도 관련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실제로 만성골반통이 있는 환자는 많은 비율로 간질성 방광염과 자궁내막증이 같이 발견된다고 한다. ㄷㄷㄷ 간질성 방광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 가능한 만성적 방광염증질환으로, 만성적이고 재발성 골반통, 방광 부위 압박감을 주된 증상으로 하며 절박뇨 혹은 빈뇨 등의 배뇨증상을 1가지 이상 동반하는 질환군이다.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간질 방광염은 완치할 방법은 없지만 식단과 배뇨 습관에 변화를 주고 통증 완화 약물 그리고 펜토산을 써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MSD 매뉴얼] 자궁내막증 치료를 받을 때 보면 병변이 방광에 있거나 골반염이 반복되고 병변이 요관을 누르..

자궁내막증 치료제 : 비잔정, 로잔정, 디에잔정, 디에노정, 유앤정, 로라엔정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 비잔정과 로잔정인 것 같다. 그 외 디에잔정, 디에노정, 유앤정, 로라엔정이 있다. 모두 동일 성분. 약의 부작용 또한 비슷비슷한 것 같다. 그중 가장 먼저 나온 약이 비잔정이어서 가장 유명한 듯. 성분 : 디에노게스트(미분화) 2mg 매일 같은 시간에 1정을 물과 함께 복용. 만약 임신 계획이 있으면 중단, 임신했을 것 같을 때에도 중단해야 함. 사실 임신이 자궁내막증의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임신했다면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 비잔은 부작용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경우에 따라 부작용이 심해서 약을 중단하기도 한다. 흔한 부작용 체중 증가, 우울한 기분, 수면 장애, 신경과민, 성욕 감소, 기분 변화 두통, 편두통, 구역, 복통, 고창, 복부 팽만, 구토 여드름, 탈..

'자궁내막증'임을 알았을 때 빨리 병원에 가야하는 이유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수술을 하고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 점은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는 수술일 수도 있고, 호르몬 주사일 수도 있고, 비잔과 같은 약물일 수도 있다. 어느 날은 죽을 것같이 아프다가 어느 날은 또 통증이 덜하고 그래서 병원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는데 정답은 빨리 병원을 가야한다는 것. 자궁내막증이 거의 확실하다는 진단을 받고 3개월이나 있다가 병원을 가게 됐는데 좀 더 빨리 갔더라면 난소 절제도 덜했을 것 같고 혹이 터져서 복강내에 흩어져 있지도 않았을 텐데 ㅠ 자궁내막증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1. 자궁내막증은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나는 이 병을 알고 난 다음 식습관, 운동, 약 등 할 수 있는 건 다했지..

자궁 질환과 여성 질 유산균

유산균을 먹으면 장만 좋아진다고 생각했는데, 자궁내막증을 앓고 필요한 영양제를 챙겨 먹으면서 알게 된 건 질 내에도 유산균이 존재하고 유산균이 튼튼하게 자리 잡고 있으면 질 내부가 건강하게 유지된다는 것. 질 내 유산균이 건강하게 자리 잡고 있으면 나쁜 세균을 막아내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질염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골반염, 자궁내막염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ㅜ 질 내부 환경이 건강하려면 좋은 유산균이 잘 자리잡아야 하고 그러려면 PH 4.5 이하의 산성 환경을 유지하고 평소에는 물로만 세척하고 청결제는 2-3일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장에 좋은 유산균과 질에 좋은 유산균은 다르다고 한다. 같으면 한 가지만 먹을 수 있을 텐데;;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락토바실러스 플라타룸..

바디버든(Body Burden) 줄여야 건강하게 산다.

일정 기간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의 총량을 이르는 용어다. 화장품이나 세제, 플라스틱 용기 등의 화학제품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노출되는 화학성분이나 환경호르몬이 유해물질의 예다. 이러한 물질이 체내에 쌓이면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생식 이상이나 성장 억제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 2017년 생리대 유해성 논란 등이 발생하면서, 생활용품에 함유된 화학성분이 신체에 쌓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 백과] 자궁내막증을 앓고 나서 환경호르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비닐봉지나 1회용 컵, 플라스틱 반찬통,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플라스틱 장난감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했던 물건들이나, 좋아했던 음식들 : 막창, 대창, 내장탕 등등 알고 보니..

건강 정보 2022.02.03

자궁내막증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들

자궁내막 조직이 복강 내에 침착하여 염증이나 통증을 일으키는 자궁내막증은 난소, 나팔관, 방광, 장, 충수돌기 등 자궁과 가까운 곳에 생기는 질환이다. 사람에 따라 통증이 심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나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발견한 경우인데, 한 번 아파보니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ㅜ 자궁내막증은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생리혈의 역류가 가장 유력한 원인이라고 하는데, 생리 중 탈락한 자궁내막 조직이 역류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순환의 문제로 보는 것 같다. 즉, 복강 내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리혈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다고 보고 순환을 도와주는 침, 뜸, 약을 사용하는 것 같다. 어혈을 풀어 순환을 도와 자궁에 머물러 있는 혈이 잘 빠져 나가도록 자궁환경 자체를 개선하..

유착, 통증, 유착방지, 운동

자궁내막증이 생긴 뒤로 시간이 지날수록 골반 통증과 다리 통증이 심해졌는데, 그게 유착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수술 후 교수님이 난소와 자궁이 뭉쳐져 있어서 유착박리술을 하셨다고 했다. 유착이 너무 심하면 초음파에 보이기도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내부를 직접 봐야 (수술..) 할 수 있다고 한다. 유착 : 서로 떨어져 있는 피부나 막 등이 염증이 생겨서 서로 들러붙는 것 [두산백과] 유착의 원인 염증 수술력 체질 유착의 증상 심한 생리통 줄어드는 생리량 골반통 성교통 정상적인 임신의 어려움 자궁과 난소, 복막, 난관, 장 등이 유착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통증이 심할 수 있다. 근데 사람에 따라 유착이 있어도 통증이 없는 사람도 있고, 통증이 너무 심한 사람도 있음. 경우에 따라 수술할 때 유착방지제를..

[자궁내막증 / 자궁근종] 수술 후의 통증에 관해

[자궁내막증 / 자궁근종] 수술 후의 통증에 관해 나의 경우 수술 후 가장 심했던 건 '배꼽 통증'이었다. 배꼽이 쓰라리고 따가운 느낌이었는데, 2주 정도까지 계속 아팠음. 3 포트 수술이어서 배꼽 외 두 군데 칼자국 부분도 아프긴 했는데, 배꼽이 너무 아파서 다른 곳은 상대적으로 통증이 덜했던 것 같다. 그리고 왼쪽 난소 통증이 심했다. 난소를 20% 정도 잘라냈으니 당연하겠지만, 칼에 베인 듯 한 느낌과 통증이 심했다. 겉이 아니라 속이 쓰라리니 어떻게 할 방법 없이 계속 아픔 ㅜ 특히 배란기 때와 생리 기간에 통증이 심했음! 살면서 한번도 배란기 통증이 뭔지 몰랐는데, 수술 후 배란기 때 2-3일, 생리 전과 생리 기간 7-10일 정도 통증이 있었다. 살을 베인 통증과 그 외 생리통(두통, 아랫배가..

[자궁내막증 / 자궁근종] 식습관, 음식 관련

자궁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고 들었다. 대부분 맛있는 건 안 좋다는 거 ㅠ 근데, 내 담당 교수님은 '에이 그런 거 없어요, 골고루 잘 먹으면 돼요~'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한약이나 농축액은 먹지 말라고 하심. 인터넷 찾아보면 먹지말라는 게 정말 많고, 어느 산부인과에서는 아예 '금지 음식'을 정해 주시는 곳도 있다. 각자 선택에 의한 거겠지만, 안먹어도 스트레스받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면 그게 정답이 아닐까.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에 안좋은 음식들 - 홍삼 및 한약류 : 몸에 들어왔을 때 우리몸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모양새로 헷갈린다고 함;; - 붉은 고기 : 환경호르몬이 몸에 들어오는 가장 큰 원인, 장내 미생물 환경도 변화시킴 - 베리류, 자몽, 석류 - 지방, 오일류 -..

[자궁내막증 / 자궁근종] 호르몬 치료와 부작용

수술 2주 후부터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다. 4주 간격으로 3번의 '루프린 데포' 주사를 맞았다. 재발만 되지 않는다면 호르몬 치료 부작용도 다 참을 수 있다고 담당 교수님한테 말했는데 ㅎㅎ 내가 겪은 루프린 데포 주사 부작용 1. 발열감 : 1차 주사 때부터 있었는데, 점점 심해지는 느낌. 갑자기 더워서 땀 흘리다가 어느샌가 갑자기 추워짐.. 겨울인데도.. 2. 뼈마디가 쑤시고 뻣뻣해짐, 관절통, 무릎에서 우두둑 소리남,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느낌 3. 뒷목 땡김, 두통 4. 불면증, 새벽에 자주 깸 (땀흘러서 깰 때도 있음) 5. 무기력함 6. 예민해짐, 짜증 많아짐 7. 살이 복부에 몰려서 찜 8. 약간의 배뇨곤란 자궁내막증 통증이 거의 사라져서 너무 좋긴 좋은데.. 부작용이 매일 있으니 이것도 나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