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 끊고 6개월이 지났고, 최근에 검진을 다녀왔다. 결론은 혹은 보이지 않으니 앞으로 1년에 한 번 검진받으면 된다고 하심. 비잔 끊은 후 생리주기가 아직 안정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한쪽 난소 기능이 떨어져서인지 주기가 길고 짧고의 반복인데 괜찮은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그럴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예전처럼 주기가 일정해질 수 있다고만 하셨다. 혹시 주기가 계속 이상하면 약으로 조절 가능하다고.. 21년 10월에 수술하고 이번달 검진까지 2년의 시간이 지났다. 가끔 골반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저릿저릿한 통증과 배란통, 생리통이 있지만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을 때 확실히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통증이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아도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감사하다. 물론 그사이 유방의 혹들이 많이 생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