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생리통 같은 통증들이 생겼는데
처음에는 아랫배가 생리할 때처럼 이틀 정도 아팠고
2주 정도 후 아랫배가 또 이틀 아프다가
왼쪽 골반에서부터 다리 밑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이틀간 있었다.
자궁내막증 수술 전과 같은데 좀 약한(?) 통증 ㅜ
그리고 괜찮다가 또 2주 정도 후
왼쪽 골반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
아랫배 통증, 두통, 구역감 등등
자궁내막증 수술 전과 같은 통증이 6일간 이어졌다.. ㅠ
그 이후에는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약하게 남아있다..
정도가 심했을 때엔
병원을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기도 했는데
수술 전과 같은 통증이 있으면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비잔을 잘 먹고 있었는데 재발하신 분이 꽤 있는 듯ㅜ
또르르...
솔직히 재발일까 봐 아직 병원을 못 가겠음ㅠㅠ
9월 한 달 통증 일기를 쓰면서
걱정과 공포에 가까운 두려움, 스트레스가 많았다.
수술 전에 통증 때문에 쓰러지기도 하고
응급실에 실려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ㅎㄷㄷ
8월 초음파 검진에서 혹이 없었고,
비잔도 하루도 안 빠지고 시간 맞춰 잘 먹고 있는데,
재발할 수 있을까 싶다가도
그때의 그 통증과 같은 통증이면 재발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혹시 비잔 부작용일까 싶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으로 심난+스트레스..
자궁내막증이 재발하더라고
스트레스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ㅎㅎ...
그동안 비잔 부작용은 있었지만
적응이 좀 됐었기에
최근엔 커피도 자주 마시고
음식도 조심하지 않고 막 먹기도 하고 했는데
그래서일까..
자궁내막증은 워낙 재발이 잦은 병이어서
3-4번 수술받으신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비잔도 잘 먹고, 식습관도 잘 지키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도
재발하는 케이스가 꽤 있는 걸 보면
체질 때문에 재발한다고 했던 의사쌤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여하튼 이번 달도 지켜보고
또 아프면 병원을 가든 다른 방법을 찾든지 해야 할 듯..
자궁내막증..
약을 먹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는 지긋지긋한 병이다...
기도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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