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 복용 4개월이 지나고
매일 밤 10시 알람에 맞춰 비잔을 먹는 게
너무 익숙해졌다. ㅎㅎ
그리고
초기에 있었던 피부 부작용 등등 많이 없어지고
지금은 부정출혈도 없어진듯하다.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ㅎ)
생각해보니까 부정출혈이 있었던
그 기간이 생리기간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생리를 안 하다 보니 언제가 생리기간인지 체크를 안 하게 됨)
지난달에도 부정출혈이 있었는데,
양이 많다가 적다가 들쑥날쑥 이었다가
최근에는 아-주 적은양으로 3일? 정도 그걸로 끝이었다.
비잔 초기에 비해서 부정출혈 양이 점점 적어지는 듯하다.
그리고 우울 짜증 등의 감정의 변화가 부정출혈 기간 동안 심해지는 듯..
어쨌든 지금은 내 몸이 점점 비잔에 적응되어가는 느낌이다.
부정출혈 양이 많았을 때에도 병원에서는
2-3시간에 패드 한 장을 흠뻑 적실 정도가 아니라면
추후에 양이 적어질 수도 있으니
약은 계속 복용하는 게 좋다고 하셨고,
계속 양이 많으면 다른 약으로 바꿔보자고 했었다.
병원 얘기 듣길 잘한 듯.
그리고 비잔의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술 전에 생겼었던 엄청 심한 변비도
최근에 나아지고 있다.
수술 전과 후에 교수님께 변비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혹시 장유착이 있어 변비가 생기거나 심해질 수 있을까 해서였다.
교수님은 변비는 자궁내막증 때문이 아닐 거라고 하셨고,
따로 치료, 관리해야 하는 거라셨다.
비잔 복용하고 처음에는 점점 더 심해지는 듯하다가,
최근에 좋아지는 게 확실히 느껴지는데
비잔이 남아있는 자궁내막증 병변을 치료하면서
좋아진 게 아닐까 싶은 혼자만의 생각?ㅎㅎ
관절통은 초기에는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 했었는데,
지금은 계-속 관절통이 있고
특히 왼쪽 무릎과 오른쪽 어깨가 계속 아프다.
평소 좀 안 좋았던 부분이 쭉- 아픈 것 같다.
비잔 때문인지 나이가 점점 들어서인지
몸에 근육이 자꾸 빠지고 물살로 변하는 듯.
근육량이 점점 적어지고 있어서,
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근력운동을 꼭 해야 할 것 같다..
몸에 좋은걸 잘 먹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운동도 꼭 필요한 듯.
이제 40대 초반인데, 관절이 아프니까
무릎 안 좋으신 할머니들이 공감되고 이해된다...
지금은 비잔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것 같고
통증이 없는 것만으로도 진짜 감사한데
비잔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약발? 이 잘 들어서 쭉- 먹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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