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간증집회차 오셨던 선교사님이신 유해석 선교사님의 책, 높여주심. 말씀을 너무 재밌게 잘하셔서 기억에 많이 남았는데, 이 분의 간증 가운데 아프고 어려웠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에서부터 힘들고 위험한 이슬람 지역의 이야기까지 그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서 놀랐었다. 이슬람에 대해서 이 분만큼 많이 아시는 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일상을 이슬람 문화권에서 보내시는데,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고, 더불어 이슬람에 대해 몰랐던 것들도 덤으로 알 수 있다.
그분이 높여 주셨습니다
고단하고 팍팍한 삶
깜깜한 절망 속에서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그분이 한 줄기 빛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분은
기댈 곳 없는 내 마음에 언덕이 되어 주셨습니다.
가난한 나의 먹고 사는 문제를 뛰어넘게 하셨습니다.
앞길이 보이지 않던 나의 진로 문제를 뛰어 넘게 하셨습니다.
빈털터리인 나의 결혼 문제를 뛰어 넘게 하셨습니다.
……
그리고 이제 나를 넘어 세계를 품게 하셨습니다.
천국이라는 이름으로 무모하게 죽음을 향해 돌진하는 사람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매의 목숨을 빼앗는 사람들
전해 주는 이 없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
생면부지의 이슬람 영혼들을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 들고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선교는 사람입니다.”
그렇다. 선교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비전은 사람을 위해 사람 속에서 이루어지기에
하나님의 비전을 보이고 전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
운전면허증을 따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운전을 하는 이상 반드시 우측통행을 해야 한다. 기독교를 선택한 것은 자유 의지일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되면 선교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사항이다. 우리는 믿음의 선조들에게 진 복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 나는 이집트 빈민가에서 사역하면서 에베소서 5장 14절을 날마다 외쳤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주님은 내게 명령하셨다. 16억 무슬림을 깨우라. 그들을 깨우기 위해 부름 받은 사역자를 섬기라. 선교를 향해 잠들어 있는 한국 교회를 깨우라. 그래서 오늘도 나는 무슬림들이 지하드라는 이름으로 폭탄을 안고 오더라도 이슬람 교橋를 넘어 주님의 이름으로 다가가리라 다짐한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 롬 4:18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무슬림의 80%는 단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했다 이슬람 선교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만큼 장벽이 너무나 많다. 급속히 성장하는 이슬람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사실이 있다. 예수님은 무슬림들을 위해서도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리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에는 분명 이슬람 국가들도 포함된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슬람 선교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 시 57:11
아브라함이 걸어갔던 그 길을 지나며 다시 한번 믿음의 땅으로 회복하고 싶다는 열정이 일어났다. 실크로드를 따라 복음이 역수출되고 있는 지금, 실크로드의 끄트머리에 있는 아브라함 루트에 사역자들을 집중 배치하고 계속해서 북부, 서부 아프리카로 나아가는 선교 전략을 수립했다 그리고 영국에서 훈련받은 준비된 사역자들을 아브라함 루트를 따라 보내기 시작했다. 아브라함이 우상 숭배를 버리고 하나님과 동행했던 그 길을, 지금 다시 하나님의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목차]
I부 바닥 인생
1. 웨일즈 vs. 시흥동
2. 신문 팔고, 구두 닦고
3. 남묘호렌게쿄-
tip. 남묘호렌게쿄
4. 자살
5. “학생 아닌 놈 나가!”
6. 새로운 인생
7. “예수를 믿겠다고? 집에서 나가!”
8. 복음이 동화책보다 못한가
9. 졸병 목회자
10. 신학대학교에 입학하다
11. 내가 가진 것은 예수 그리스도뿐!
II부 이집트에서 꾸는 꿈
1. 오엠선교회 1기생이 되어
2. 아! 이슬람-
tip. 이슬람교
3. 나의 선택, 이슬람
4. 이집트를 향해
5. 빈대와의 전쟁
6. 가난이 삶인 사람들
7. 체스에서 찾은 휴식
8. 몇 년이나 살았다고
9. 나를 비워 친구를 얻다
10. 한국인이 식인종?
11. 우리 동네는 마약 천국
12. 태권도 사범 -
tip. 무슬림 형제단
13. 복음의 첫 열매, 할레트
14. 아랍어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15. 침으로 역사하신 예수님
16. 수에즈 운하에 빠지다
17. 그리스도의 흔적
18. 유서를 품고
III부 사랑 플러스
1. 배반
tip. 스타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
2.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
3. 아버지의 눈물
4. 맞선
5. 사랑이 오다
6. “돌아가시지요!”
7. 다시 이집트로
8. “사역과 저, 누구를 선택하겠어요?”
9. 알렉산드리아에 울려 퍼진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0. 태권도복을 다시 꺼내다
11. “기다리긴 뭘 기다려. 빨리 결혼하게!”
12.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 되다
13. “냄비를 어디에다 닦는 거예요?”
14. 첫 아이의 탄생
15. 장모님, 우리 장모님
16. 췌장암이라니요!
17. 장모님, 천국에서 만나요!
IV부 “어느 선교사의 슬픔”
1. 종탑 기도 모임
2. 한번 선교사는 영원히 선교사
3. 비전 트립
tip. 여성할례
tip. 명예살인
4. FIM이 시작되다
5. 새로운 비전을 품고
6. 실패를 통해 얻은 깨달음
7. 영국도 정말 선교지입니까?
8. 토마스 선교사
tip. 순교는 계속되고 있다
9. 복음의 빚
10. “한 목사의 슬픔”
11. 아브라함의 믿음의 길을 따라서
맺는 글 주님의 이름으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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