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불균형 바로잡기'는 지난번에 파트 1 부분 중 일부를 소개한 책인데,
이번엔 파트 3 부분 중 혼자 알기엔 아까운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ㅎㅎ
일상생활동안 수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되고 영향을 받지만
우리의 몸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체감하면서 살지는 않는 것 같다.
나름 관심을 가지고 조심한다고 하지만..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일회용 컵 또는 플라스틱통에 담긴 음료, 물건을 사고 받는 영수증 등등
별생각 없이 하는 행동 중에 화학물질에 노출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 ; 파트 3 부분중 유익했던 일부 내용들]
화학물질은 축복일까 독일까?
의약품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재 영역에서 화학물질의 덕을 크게 본건 사실이고 축복이다.
하지만 한 끼 밥상에 담긴 수많은 화학물질의 유해성은 일부만 밝혀졌을 뿐,
대다수의 영향이 어디까지인지는 짐작도 안가는 상황이라고 한다.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자주 먹고 마시는 화학물질은 어떤 것이 있을까?
프탈레이트 Phthalate
플라스틱의 유연성을 높이는 역할.
장난감, 우비, 샤워커튼, 바닥제, 접착제, 페인트, 점토, 알약 코팅제, 비누, 샴푸, 매니큐어 등에 사용
프탈레이트는 열을 받으면 용출됨.
뙤약볕 아래의 차 안 생수병의 물에는 프탈레이트가 둥둥 떠 있음.
몸 구석구석 흡수된다.
프탈레이트는 지방 분자와 친하다.
우유, 치즈, 버터, 고기,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을수록 몸속 프탈레이트 농도가 높다.
프탈레이트가 미치는 영향은?
- 어린이 : 성장발달장애, 행동 장애, 인슐린 저항성, 높은 혈압, 알레르기 발생률 높임
- 성인 : 당뇨,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높임
살충제
- DDT : 과거에 많이 사용, 내분비 교란물질, 호르몬 체계를 파괴함
- 라운드업 roundup : 제초제. 주성분인 글리포세이트는 에스트로겐처럼 행동해 발암성이 유력하게 의심됨
- 아트라진 atrazine : 동물 사료용 옥수수와 수수 재배시 사용, 골프장에 사용하는 제초제. 출생아의 저체중 유발이 의심됨. 다행히 브라타 필터 정수기로 정수됨.
- 살충제 37종 중 30종이 생체 호르몬 유사 활성을 발휘하고 불임, 월경불순, 사산, 태아 신체발달 장애의 위험성을 높임 (런던대학교 연구)
폴리염화바이페닐 PCB(polychlorinated biphenyl)
1977년 이후 단종되었음에도 수상생물과 육상동물의 지방조직에서 발견되고, 사람의 체조직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PCB는 사람의 면역계와 생식기계, 신경계, 내분비계를 망가뜨릴 수 있고, 태아의 두뇌발달을 방해하고, 모유까지 흘러간다.
때문에 임신 전에 식단 교정과 적당한 주변정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다이옥신
사람과 동물의 체조직에 축적, 한번 생체 안에 자리 잡으면 수년동안 면역계, 생식기계, 신경계, 내분비계에 참견한다.
구연산
아스페르질루스 니거(Aspergillus niger)라는 이름의 검정곰팡이를 발효하여 만드는데,
완제품에 미량의 곰팡이가 남을 경우
이 식품을 먹은 소비자는 알레르기나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편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트리클로산 (Triclosan)
얼마전까지 비누, 세제, 생필품 생산에 사용되던 항균 성분
갑상샘 건강을 해치는 등 인체 유해성으로 수요 급감
콜게이트 치약에 잇몸염증예방 효과 성분으로 사용된다.ㄷㄷ
이런 여러 화학물질은 쓰여진 후 하천에 버려지고, 물고기의 체지방에 쌓인다.
물고기의 덩치가 클수록 체내 농축 화학물질의 농도도 짙어진다.
유지방 덩어리인 소젖에는 화학물질 농도가 특히 높다.
생선과 우유를 인간이 먹으면 몸속 체지방 조직이 화학물질의 최종 집결지가 되는 것!
축산업과 호르몬
부지불식간에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이유 중 하나가 동물성 식품을 먹는 것이다.
축산용 소에게는 여러 가지 호르몬이 사용되고,
이런 결과로 소들의 살집이 커진다고 한다.
축산업계는 식용육에 들어 있는 호르몬이 워낙 미량이라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지만
미국 루터 암 연구소의 9~10살 여아 대상의 검사에서
인체의 유해성을 확인했다고 한다.
우유 생산량을 늘리려고 성장호르몬을 사용할 경우
소의 유방염 발생이 늘어나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고
그 우유를 인간이 마시게 된다.
친환경 제품을 찾아 먹는다 하더라도 육류와 유제품 자체의 성질상
인체 호르몬 시스템에 아무 영향이 없다고 장담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모든 접촉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동물성 식품을 멀리하는 것! 동물성 식품을 끊고 약을 쓰지 않는 작물 위주로 장을 보는 것이 좋다. |
유기농을 선택하자!
유기농 농작물을 사야 하는데, 식물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다.
시금치 같이 잎이 연해 벌레로부터 지켜야 하는 채소는 살충제를 사용하지만,
땅 속에 묻힌 고구마는 살충제를 자주 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 환경운동연합(EWG)이 제시하는
유기농 섭취가 강력하게 권장되는 과채류는
딸기, 시금치, 천도복숭아, 사과, 포도, 복숭아, 체리, 배, 토마토 등등
유기농과 일방상품의 구분이 덜 중요한 식품은
아보카도, 파인애플, 양배추, 양파 등등
프랑스에서 시행한 연구 결과에서
유기농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고 한다.
폐경 후 유방암의 경우 34%나 낮아진다고 한다.
- 유전자 조작 식품(GMO)
특정 유전자를 바이러스를 이용해 식물 세포에 집어넣거나 물리적 조치를 통해 세포핵 속에 끼워 넣음으로써 식물의 DNA가 다른 성질을 띠게 하는 것
예) 세이버(FlavR SavR) 토마토 : 익어도 과육이 무르지 않아 보관 기간이 훨씬 길다.
대부분의 GMO 식품은 동물 사료로 사용된다.
때문에 그 사료를 먹은 동물의 고기나 우유를 인간이 먹는다면 걱정이 되는 것이다.
- GMO 농산물 얼마나 위험하나?
현재로서는 아무도 모른다.
혹자는 안전하다고 하고,
혹자는 전에 없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브라질에서 브라질넛의 유전자를 가진 GMO콩이 개발되었는데,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새 품종의 콩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북미의 축산, 낙농 목적으로 사육되는 가축 대부분은 GMO 곡물사료로 길러진다고 한다.
이 책을 쓴 닐 바너드 박사는 유전자변형식품이 건강에 무익하다는 입장이다.
스스로 지키자!
누구도 화학물질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
화학물질이 얼마나 안전한지 확실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능력껏 피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피해라!
1) 동물성 식품 멀리하기
2) 유기농 제품 선택하기
3) 통조림보다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을 담을 것
4) 콩 음식은 재료 손질부터 직접 만들 것
5) 전자레인지는 유리그릇만
6) 플라스틱 제품은 BPA-프리 제품 사용
7) 깨끗한 물을 마실 것
8) 종이 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지 말 것
9) 개인위생용품의 성분 표시 확인
건강한 채식 식단 + 화학물질 최소화
건강해지려면 이 두 가지를 같이 해야 한다.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됨!
파트 3 부분 중 일부가 너무 중요한 것 같았고,
요약해서 적다 보니 결론 위주로 적게 되었다.
책에서는 실험결과,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자세히 적혀 있었는데,
재미있게 읽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뭐든 처음이 어렵지 두 번 세 번은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건강한 채식도, 화학물질 최소화도 노력하다 보면 되지 않을까.
채식 식단도, 위험한 화학물질의 자세한 이야기도 책에 나와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길 추천!!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
목차
들어가는 글
파트 1 성호르몬 균형과 건강
1장 난임과 임신
2장 생리통과 월경 전증후군
3장 여성암
4장 남성암
5장 다낭난소증후군
6장 폐경
파트 2 호르몬, 신진대사, 기분
7장 발기부전과 이후의 건강 문제
8장 당뇨병
9장 갑상샘 질환
10장 피부와 모발
11장 우울과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을 주는 음식
파트 3 다시 좋았던 시절의 나로
12장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요법
13장 생활 속의 유해 화학물질
메뉴
레시피
감사의 글
참고문헌
2023.05.25 - [책소개] - [책소개_46]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 - 성호르몬 균형과 건강 /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생리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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