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나의 선한 목자이신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다른 것도 의지하면서 살고 있던 지난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고,
내 마음 속에 예수님이 주인으로 계신지 손님으로 계신지 생각하게 하는 책.
그리고 시편 말씀을 통해 다윗의 믿음과 회복을 보여주는 책이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지금 내 삶은 이대로 괜찮은가를 생각하게 될 때 읽으면 딱! 좋은 책이다. 강추!!
책에 조지 뮬러 목사님의 일화가 나온다.
"나를 먹이고 살릴 목자는 한 분밖에 없다"
조지 뮬러 목사님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말씀대로 산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조지 뮬러 목사님은 가진 것이 없었고, 누구에게 도와달라고 손을 벌리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여 2천 명이 넘는 고아를 먹여 살렸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돈이 들었겠습니까? 어느 날 독일에 있는 한 선교단체에서 고아원을 돕고 싶으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하라는 제안이 왔습니다. 그때 조지 뮬러 목사님이 "그것을 왜 제게 물으십니까? 하나님께 물으셔야죠. 저는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만 구했습니다. 그러니 당신들도 하나님께 기도해 보고 얼마를 도우라고 하시는지 그분이 말씀하시면 그만큼 도우시면 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믿음입니다. 이것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믿음입니다.
이 일화를 보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어떤 생각을 먼저 하게 될까? 하나님께 구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 보지 않았나 하고 돌아보게 된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생각하지 않으면 인간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 것 같다.
... 그러나 주님으로는 부담스러워합니다. 그저 손님으로 오셔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천국에 가도록 끝까지 도와주시면 대환영이지만, 금고와 통장과 침실과 옷장과 거실과 비즈니스를 다 내놓으라 하시면 부담스러워합니다. 여러분은 주님께서 "기도하라", "성경을 읽으라", "전도하라", "사랑하라", "용서하라", "헌신하라" 하실 때 즉시 순종하십니까? 예수님을 진짜 주님으로 마음에 영접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내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 원합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으십니까? 그것이 예배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왜 역사하지 않으시는지 답답해할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사실 우리 때문에 역사하지 못하십니다. 우리가 아직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온전히 드린 사람은 귀로 듣는 어떤 소리보다 크게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주님의 음성을 듣고, 교훈과 위로를 얻게 되고 인생이 변화된다고 저자인 유기성 목사님은 책에 기록하고 있다. 성경 말씀 안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있다는 것이다. 말씀을 더욱 묵상하고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다시 한번 들었다.
우리가 아무리 기도해도 변화되지 않는다면 우리 마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예수님이 왕이 아닌 사람은 아무리 기도해도 주님이 어떻게 하실 수가 없습니다. 주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을 신앙생활의 목표로 삼아보시기 바랍니다. 가정이나 직장이나 교회에서 마음에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보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역사하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목사님은 책에서 내 마음 드리기 프로젝트를 제안하시는데, 예수님께 마음을 활짝 열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말과 마음의 생각까지 주님께 올려드리는 것이다.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시는 목사님.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은 정말 주님께 열려있나, 예수님은 정말 내 마음의 왕좌에 주인으로 앉아계신가, 주님께서 내 삶에 적극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나는 기뻐하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믿음이 처음과 같지 않고, 모든 일에 '내'가 우선시 되는 시점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다시 한번 믿음을 돌아보고, 마음을 리셋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짧은 리뷰 외에도 좋은 글들이 너무 많은 "예수님은 나의 선한 목자이신가?"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01 / 성도가 죄지을 수 없는 이유
02 / 지금도 하나님의 권능을 볼 수 있는가?
03 / 과연 거듭난 삶을 살 수 있을까?
04 / 마음을 주님께 드린 사람
05 / 나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06 / 승리자의 편에 서라
07 / 무엇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으랴?
08 / 하나님만 의지하라
09 / 죽어라고 예수님만 붙잡고 삽시다
10 / 성공의 길에서 의의 길로 방향 전환하라
11 / 예수님만 함께하시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
12 / 내 잔이 넘치나이다
13 / 지상에서 영원까지
14 / 마음을 활짝 열고 왕을 영접하라
15 / 환난에서 성도가 사는 길
16 / 도저히 죄지으며 살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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