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예수님을 믿고 마음에 기쁨이 넘칠 때도 있지만 상처받아 힘들고 마음이 무너질 때도 많은 것 같다.
기쁨과 상처의 낙차가 커서 그 힘듦이 배가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그럴 때 내 안에 날마다 새로운 기쁨을 주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이겨내면 좋은데
가만히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점점 더 다운되는 일들도 생기곤 한다.
나는 그런 기분이 들 때 힘이 되는 신앙서적을 찾아보는 편인데
그중에 한 권이 바로 '오늘, 새롭게 살 수 있는 이유'이다.
이찬수 목사님의 책은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고, 힘이 되는 말씀들로 가득하다.
낙담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가도 마음속에 샘솟는 하나님의 기쁨들이 꿈틀거림을 느낄 수 있어서
부정적인 감정의 수렁에서 빨리 빠져나올 힘을 준다.
그 중 몇 구절을 나누고 새롭게 살 수 있는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같이 바라보면 좋겠다.
책 중에서..
토끼를 치료해 주겠다고 3천 불을 썼다고 하면 믿겠는가? 사랑을 안 해본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35불짜리 인생에 3천 불 들여서 살려주는 정도가 아니다.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내어주셔서 새로운 인생으로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존재의 귀함을 자각하고 나면 오늘의 현실이 초라해도, 살면서 이런저런 어려움에 부닥쳐도 그것 때문에 낙심하지 않는다. 오히려 모세처럼 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노래할 수 있게 된다.
(p. 29)
그리스도가 내 삶의 주인 되시고 주도자가 되시도록 하자.
'주님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십니다. 주님이 저를 견인해 가시기를 원합니다 제가 따르겠나이다.'
이것이 믿음인 줄 믿기를 바란다. 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우리 삶에 선행하시도록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고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 그래야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힘든 세월을 소망으로 이길 힘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p. 53)
그때는 너무 버거운 마음에 주중에 아무도 없는 빈 예배당에 앉아서 눈물로 기도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 와서 그때를 되돌아보면 '하나님, 저에게 말씀의 은사 좀 주세요. 목회 잘하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도 많이 했지만, 그것보다 더 많이 드렸던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였다.
'하나님, 이 미천한 종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해주시길 원합니다. 이 미천한 종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시길 원합니다. 그리고 장차 종이 누리게 될 완전한 하나님의 영광을 놓치지 않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시절, 개척 초기에 내가 얻은 교훈이 무엇인지 아는가? 현실의 어려움만 놓고 기도하기보다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현실의 어려움을 이길 힘을 주실 뿐 아니라 본질적인 회복도 함께 주신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될 때 얻게 될 본질적인 기쁨을 구해야 한다.
(p. 73)
..영적으로 침체에 빠져 있는가?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나면 된다. 일어나서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된다.
지금 넘어져 있다면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서보라. 나에게 일어설 힘이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이 갖춰야 할 것 중 하나가 하나님 앞에서 얼굴에 철판을 까는 것이다. 사람 앞에서는 그러면 안 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뻔뻔해져도 괜찮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많이 용서해주셨는데, 어떻게 또 똑같은 죄를 반복해서 저지를 수 있나? 이제 회개할 자격도 잃어버렸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더 이상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사람이다.
(p. 108)
지금 무슨 일로 흔들리고 있는가? 무슨 일로 회의에 빠져 있는가? 소망의 근거는 초라한 나로부터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소망이 절대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것은, 그 소망의 근거가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구원의 확신과, 그 구원의 확신이 가져다주는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여, 결코 끊어지지 않는 그 사랑을 누리길 바란다.
(p. 115)
가만히 내버려두면 내 작음으로 인해 열등감으로 치달을 수 있는 상황인데, 은혜는 오히려 나의 약함을 삶의 의욕으로 변화시켜 준다. '하나님, 제가 아직도 모자라는 것이 이렇게 많음을 발견합니다. 이렇게 모자라는 것이 많은데도 손색없이 일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그 은혜에 부응해서 내 연약한 것을 잘 채워나가겠습니다'라고 기도하게 된다.
이런 은혜를 우리가 다 누리면 좋겠다.
(p. 163)
은혜를 회복해야 한다. 은혜에 대한 감격을 회복해야 한다. 나는 왜 이 모양인가,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는가 싶을 때, 은혜가 필요하다. 첫째 아들의 자리가 아니라 자격 없는 자신을 받아주신 아버지에 대한 감격으로 눈물 흘렸던 둘째 아들의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 그러면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주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 내면에 작동되어 은혜가 우리의 삶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은혜가 우리를 다스리게 되기를, 그래서 그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 날마다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p. 177)
목차
Part 1. 믿음으로 존재가 바뀌다
chapter 1 행복의 원천
chapter 2 믿음으로 견딘 세월
Part 2. 그 감격에 빠지다
chapter 3 구원의 기쁨을 누리라
chapter 4 고난에 대한 달라진 시각
chapter 5 확신과 감격
Part 3. 은혜가 다스린다
chapter 6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라
chapter 7 죄와 죽음보다 강한 은혜
chapter 8 은혜가 왕 노릇 하게 하라
Part 4. 믿는 자답게 살다
chapter 9 내 안의 죄 죽이기
chapter 10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할 죄
chapter 11 죄와 싸워 이기라
'책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소개_60] 유방암 100문 100답 3판 (유방암센터 지음) (5) | 2023.11.09 |
---|---|
[책소개_59] 가장 쉬운 8체질 자가진단 (이상원 지음) (2) | 2023.11.04 |
[책소개_57] 가슴 뛰는 부르심 (이찬수 저자) (0) | 2023.08.03 |
[책소개 56] 과식하지 않는 삶 (이시구로 세이지 지음 · 전선영 옮김) (0) | 2023.07.27 |
[책소개_55] 천기누설 약초보감 8 : 내과 질환 편 (MBN 천기누설 제작팀 지음) - 그 중 '생강, 갑상선암'에 대해 (0) | 2023.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