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 자세, 수술 후의 다리저림, 통증
자궁내막증, 자궁근종을 복강경으로 수술하고
마취에서 깨어난 뒤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왼쪽 다리가 너무너무 너-무 아프다는 것이었다.
다리가 너무 아프고 저리다고 말하니
수술 시에 다리를 묶어둬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간호사분께서 말씀해 주셨다.
나중에 찾아보니
부인과 복강경 수술 시
특정 자세가 있는데,
그 때문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걸 미리 몰랐던 게
다행이었나 싶기도 한데,
알았으면 다리 통증에 대한
불안감이 덜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왼쪽 다리 통증이
자궁내막증 통증과 유사했기 때문이다.
부인과 질환으로 복강경 수술을 할 때
흔히들 말하는 굴욕 의자 자세로..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수술실에 들어가서
바로 누운 자세로 마취 후
자세를 변경하여 수술하게 된다.
이 자세를 쇄석술 자세(쇄석위)라고 한다.
간혹 쇄석위로 자세를 취한 후
마취를 하는 병원도 있다.
쇄석 위치
출산, 부인과 검사 및 부인과, 직장 및 비뇨기과 수술에 사용. 쇄석술 자세는 다리를 벌리고 누워서 무릎과 엉덩이가 80-100도 굴곡되고 아래쪽 다리가 몸과 평행을 이루도록 한다. 다리는 스트랩, 받침대에 놓거나 매달 수 있다. 그리고 다리는 낮거나 높거나 과장된 위치에 있을 수 있다. 다리가 높을수록 발의 관류 기울기가 커지고, 신경계 및 혈관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 여성의 다리가 받침대에 고정된 쇄석술 위치는 많은 기관에서 자연분만과 특히 질 보조 분만을 위해 사용된다. [출처 healthjade.net/lithotomy]
다리는 높고 머리는 낮추는 자세로
복강경 수술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다리를
묶어두거나 고정시키고, 그로 인해
다리 통증과 저림,
엉덩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피부 손상도 일부
(대상자의 40% 정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수술 후 다리 통증이 너무 심했어서
피부 손상은 생각도 못했는데,
그럴 수 있다고 한다.
복강경 수술 4개월이 지났는데,
일단 통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건
확실하고 너무 좋다.
역시 수술하길 잘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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