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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질환 9

비잔 9-10개월

비잔을 복용한 지 거의 9-10개월이 되었고 그 사이 크고 작은 여러 부작용들과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여기저기 번갈아 가면서 아프곤 한다. 최근에 번갈아가면서 아픈 곳들은.. 왼쪽 오른쪽 아랫배가 콕콕 쑤시듯이 아프고, 거의 매일 시간을 두고 5-6번씩 아픈데 내막증인가? 싶다가 괜찮아지면 아닌가? 싶기도 ㅎ 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냥 넘기기엔 찝찝한 통증 거기다가.. 왼쪽 오른쪽 고관절이 번갈아 가면서 아프고 왼쪽 허리는 한 번씩 통증이.. 손가락과 무릎 통증은 자다 보면 심해져서 아침에 깨면 많이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통증이 사라진다. 관절들이 많이 아파서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야 하나 고민 중.. 그리고 평소에 안 좋았던 오른쪽 어깨 통증! 원래 안좋았던 곳이라 ..

최근에 생긴 통증들 ㅜ

9월 들어 생리통 같은 통증들이 생겼는데 처음에는 아랫배가 생리할 때처럼 이틀 정도 아팠고 2주 정도 후 아랫배가 또 이틀 아프다가 왼쪽 골반에서부터 다리 밑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이틀간 있었다. 자궁내막증 수술 전과 같은데 좀 약한(?) 통증 ㅜ 그리고 괜찮다가 또 2주 정도 후 왼쪽 골반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 아랫배 통증, 두통, 구역감 등등 자궁내막증 수술 전과 같은 통증이 6일간 이어졌다.. ㅠ 그 이후에는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약하게 남아있다.. 정도가 심했을 때엔 병원을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기도 했는데 수술 전과 같은 통증이 있으면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비잔을 잘 먹고 있었는데 재발하신 분이 꽤 있는 듯ㅜ 또르르... 솔직히 재발일까 봐 아직 병원을..

내장지방 어떻게 빼야할까?

수술 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호르몬 치료를 받다 보니 어떻게 몸 관리를 해야 하는지 관심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다. 무엇을 먹어야 하고, 먹지 말아야 하는지 어떤 운동을 어느정도 해야 하는지.. 자궁내막증은 주로 날씬한 사람이 자궁근종은 주로 살찐 사람이 많이 걸린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둘 다 혹은 다른 질병들 예를 들어 선근증까지 가지고 있는 분들을 너무 많이 봤다. 대부분 수술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는데, 병변뿐 아니라 유착도 제거하게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수술이 유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인과 병리학의 외과적 수술의 경우 70%에서 장과 자궁의 유착, 장과 난소의 유착이 발생한다고 한다. ㄷㄷ 그래서 수술 다음날부터 유착 방지를 위해 계속 걸으라고 한다. 운동밖에 방법이..

건강 정보 2022.03.17

자궁내막증 치료제 비잔 Visanne

Visanne은 어떤 약제인가? 비잔은 자궁내막증에 효능, 효과가 있는 약제. 자궁내막증 병변을 감소시키고, 자궁내막증 통증을 완화시킨다. 비잔이 지속적으로 투여되면 먼저 자궁 외부에 있는 자궁내막 조직의 탈락막화가 일어나고 자궁내막증 병변이 위축된다. 그리고 저에스트로겐 및 고프로게스톤의 내분비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한다. Visanne 복용법 1일 1정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하고, 가급적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약 복용을 잊었거나 복용 후 3-4시간 이내 구토나 설사를 한 경우, 효과가 감소될 수 있다. 1정 이상 복용을 잊었다면 기억나는 즉시 1정을 복용하고 다음날부터는 보통 때와 같은 시간에 복용하면 된다. 구토나 설사로 인해 흡수되지 않았다면 마찬가지로..

자궁질환과 방광염, 질염

골반도 아프고 방광염과 질염이 종종 생겨서 병원 약을 처방받아서 먹곤 했는데, 그게 자궁내막증과도 관련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실제로 만성골반통이 있는 환자는 많은 비율로 간질성 방광염과 자궁내막증이 같이 발견된다고 한다. ㄷㄷㄷ 간질성 방광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 가능한 만성적 방광염증질환으로, 만성적이고 재발성 골반통, 방광 부위 압박감을 주된 증상으로 하며 절박뇨 혹은 빈뇨 등의 배뇨증상을 1가지 이상 동반하는 질환군이다.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간질 방광염은 완치할 방법은 없지만 식단과 배뇨 습관에 변화를 주고 통증 완화 약물 그리고 펜토산을 써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MSD 매뉴얼] 자궁내막증 치료를 받을 때 보면 병변이 방광에 있거나 골반염이 반복되고 병변이 요관을 누르..

'자궁내막증'임을 알았을 때 빨리 병원에 가야하는 이유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수술을 하고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 점은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는 수술일 수도 있고, 호르몬 주사일 수도 있고, 비잔과 같은 약물일 수도 있다. 어느 날은 죽을 것같이 아프다가 어느 날은 또 통증이 덜하고 그래서 병원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는데 정답은 빨리 병원을 가야한다는 것. 자궁내막증이 거의 확실하다는 진단을 받고 3개월이나 있다가 병원을 가게 됐는데 좀 더 빨리 갔더라면 난소 절제도 덜했을 것 같고 혹이 터져서 복강내에 흩어져 있지도 않았을 텐데 ㅠ 자궁내막증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1. 자궁내막증은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나는 이 병을 알고 난 다음 식습관, 운동, 약 등 할 수 있는 건 다했지..

자궁 질환과 여성 질 유산균

유산균을 먹으면 장만 좋아진다고 생각했는데, 자궁내막증을 앓고 필요한 영양제를 챙겨 먹으면서 알게 된 건 질 내에도 유산균이 존재하고 유산균이 튼튼하게 자리 잡고 있으면 질 내부가 건강하게 유지된다는 것. 질 내 유산균이 건강하게 자리 잡고 있으면 나쁜 세균을 막아내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질염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골반염, 자궁내막염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ㅜ 질 내부 환경이 건강하려면 좋은 유산균이 잘 자리잡아야 하고 그러려면 PH 4.5 이하의 산성 환경을 유지하고 평소에는 물로만 세척하고 청결제는 2-3일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장에 좋은 유산균과 질에 좋은 유산균은 다르다고 한다. 같으면 한 가지만 먹을 수 있을 텐데;;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락토바실러스 플라타룸..

자궁내막증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들

자궁내막 조직이 복강 내에 침착하여 염증이나 통증을 일으키는 자궁내막증은 난소, 나팔관, 방광, 장, 충수돌기 등 자궁과 가까운 곳에 생기는 질환이다. 사람에 따라 통증이 심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나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발견한 경우인데, 한 번 아파보니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ㅜ 자궁내막증은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생리혈의 역류가 가장 유력한 원인이라고 하는데, 생리 중 탈락한 자궁내막 조직이 역류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순환의 문제로 보는 것 같다. 즉, 복강 내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리혈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다고 보고 순환을 도와주는 침, 뜸, 약을 사용하는 것 같다. 어혈을 풀어 순환을 도와 자궁에 머물러 있는 혈이 잘 빠져 나가도록 자궁환경 자체를 개선하..

[자궁내막증 / 자궁근종] 식습관, 음식 관련

자궁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고 들었다. 대부분 맛있는 건 안 좋다는 거 ㅠ 근데, 내 담당 교수님은 '에이 그런 거 없어요, 골고루 잘 먹으면 돼요~'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한약이나 농축액은 먹지 말라고 하심. 인터넷 찾아보면 먹지말라는 게 정말 많고, 어느 산부인과에서는 아예 '금지 음식'을 정해 주시는 곳도 있다. 각자 선택에 의한 거겠지만, 안먹어도 스트레스받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면 그게 정답이 아닐까.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에 안좋은 음식들 - 홍삼 및 한약류 : 몸에 들어왔을 때 우리몸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모양새로 헷갈린다고 함;; - 붉은 고기 : 환경호르몬이 몸에 들어오는 가장 큰 원인, 장내 미생물 환경도 변화시킴 - 베리류, 자몽, 석류 - 지방, 오일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