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34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비잔정 중단 후 6개월

비잔 끊고 6개월이 지났고, 최근에 검진을 다녀왔다. 결론은 혹은 보이지 않으니 앞으로 1년에 한 번 검진받으면 된다고 하심. 비잔 끊은 후 생리주기가 아직 안정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한쪽 난소 기능이 떨어져서인지 주기가 길고 짧고의 반복인데 괜찮은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그럴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예전처럼 주기가 일정해질 수 있다고만 하셨다. 혹시 주기가 계속 이상하면 약으로 조절 가능하다고.. 21년 10월에 수술하고 이번달 검진까지 2년의 시간이 지났다. 가끔 골반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저릿저릿한 통증과 배란통, 생리통이 있지만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을 때 확실히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통증이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아도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감사하다. 물론 그사이 유방의 혹들이 많이 생겼고..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비잔정 중단 후 4개월

자궁내막증 재발 방지를 위해 수술 후 루프린 데포 주사, 비잔 복용까지 거의 1년 반동안 치료를 받고 지금은 비잔을 끊은 지 4개월이 좀 지났다. 비잔은 먹을 때도 부작용으로 힘들었는데, 중단 후에도 여러 통증들과 유방혹까지..ㅠ 자궁내막증을 예방해주고 생리를 안 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여러 부작용 때문에 힘든 약인것 같다. 비잔을 중단하고 4번의 생리가 있었는데 아직 호르몬이 안정이 안되어서인지 주기가 이상하다.. 31일, 21일, 30일.. 이런식인데 주기가 길고 짧고의 반복인건지, 아니면 그냥 불규칙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주기는 더 지켜봐야할듯. 불편한 건 언제 터질지 몰라서 좀 불안하다는 것. 첫 번째 생리 때는 양도 많고 통증도 있었고 배란기 시기에 유방 통증이 너무 심했는데 두, 세 번째 이후..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복강경 켈로이드 흉터 - 연고 및 주사치료 후기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으로 복강경 3 포트 수술받은 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고, 수술 직후부터 실리콘 계열 레주바실 연고(rejuvasil silicone gel)를 처방받아 1년 정도 매일 3-4차례 씩 발랐다. 수술 2-3개월부터 3군데 흉터의 모양이 달랐는데, 그 중 배꼽은 켈로이드 흉터로 자랄 것 같았고, 배꼽 밑 부위는 살이 조금 튀어나오고 가려워서 켈로이드 흉터로 남을지 아닐지 아리송했고, 배꼽 왼쪽 부위는 살이 살짝 들어가서 정상적으로 아물것 같았다. 1년 정도는 세 군데 흉터에 연고를 꾸준히 발랐다. 결과적으로 배꼽은 아무리 열심히 발라도 켈로이드 흉터가 점점 커졌고 나머지 두 흉터는 정상적으로 아물었다. 색소침착이 남았지만..ㅎ 배꼽을 제외한 부분에서 실리콘 연고가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 유발 가능성 높은 푸소박테리움 / 자궁내막증 진행 관련 장내세균, 장내미생물

자궁내막증 유발 가능성이 높은 푸소박테리움이라는 세균이 발견됐다는 뉴스를 봤는데, 요약하면 다음의 내용과 같다. 1. 자궁내막증 유발 가능성 높은 푸소박테리움일본여성 15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궁내막증 환자 64%, 자궁내막증이 없는 사람 7%에서 푸소박테리움이라는 박테리아가 발견됐고, 푸소박테리움에 감염된 생쥐를 항생제 치료로 병변의 크기와 빈도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푸소박테리움은 입, 장, 질에서 자주 발견되고 잇몸질환, 대장암과 같은 질환과 관련성이 있다. 연구진이 푸소박테리움과 자궁내막증의 관련성에 대해 연관성을 발견했고, 항생제 치료로 쥐의 자궁내막증 병변의 수, 크기가 줄어든다는 것도 발견했다. 현재 자궁내막증 여성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라고..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링크를 통..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비잔 중단 후 첫 생리

비잔 중단 후 첫 생리 자궁내막증과 근종으로 수술 후 데포 주사 3회, 비잔 1년 1개월 정도 복용하고 중단 후 한 달 일주일 만에 생리를 시작했다. 대부분 비잔 중단 후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에 생리를 시작한다고 한다. 생리 시작 일주일 전에 소량의 피가 나와서 시작했나 했는데, 잠깐 나오다 말았고 일주일 후 진짜 생리가 시작되었다. 첫 날 밑 빠지는 통증 조금, 아랫배가 묵직한 통증이 있었고 둘째 날부터는 큰 통증은 없었는데, 콕콕 쑤시는 통증이 잠깐씩 있었고, 배가 빵빵한 느낌은 계속 있었다. 약 먹을 정도의 통증은 아니었고 오히려 예전에 비해 통증은 거의 없는 정도였다. 예전 생리에 비해 양이 많았지만 그렇다고 넘쳐흐를 정도는 아니었음. 그전에는 3일이면 끝났는데, 지금은 일주일 정도이고, 3..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비잔 1년 복용 후기, 단약

비잔 1년 복용 후기, 단약 2022년 3월부터 2023년 4월 초 까지 비잔을 1년 복용하고 드디어 단약함. 자궁내막증 수술이 2021년 10월이었고, 그 후 루프린 데포 주사 3회, 비잔을 1년 조금 넘게 복용한 것 같다. 비잔 먹으면서 크고 작은 여러 부작용들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생리를 안한다는 것 그리고 약을 먹고 있으니까 재발 방지가 된다는 것이 정말 큰 안정감을 줬었는데, 막상 끊으려니 그런 부분들이 걱정이 됐었다. 담당 교수님은 6개월 후 검진 있으니까 혹시라도 재발하면 혹이 작은 사이즈일 때 약으로 치료하면 되니까 걱정말하고 하셨지만... 비잔 12개월차 정도였을 때 실수로 알람을 다 꺼버리는 바람에 이틀 동안 약 복용을 잊은 적이 있었다. 첫날은 모르고 넘어갔고, 둘째 날은 약복용을 잊고..

비잔의 장점

지금까지는 비잔을 먹으면서 너무 부작용만 기록했었나 싶어서 장점도 생각해 보려고 한다.. ㅎㅎ 모든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먹어야 하는 뚜렷한 장점이 있는 약이니까 눈에 보이는 장점 1. 생리를 하지 않는다. 이게 생각보다 엄청나다. 생리를 할 때는 몰랐는데 안 하니까 정말 편함 어쩌다 부정출혈이 있다가 없어지면 그렇게 편하고 좋을 수가 없다. ㅎㅎ 생리를 하지 않으니 생리대 값이 안 든다. ㅎㅎ 비상용으로 조금만 사다 놓으면 됨 그리고 또 일회용 생리대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일회용 생리대의 화학물질이 자궁 관련 환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관련 문헌 : 식약처 (2022년 10월 결과로 비교적 최근) https://www.mfds.go.kr/brd/m_99/..

비잔 9-10개월

비잔을 복용한 지 거의 9-10개월이 되었고 그 사이 크고 작은 여러 부작용들과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여기저기 번갈아 가면서 아프곤 한다. 최근에 번갈아가면서 아픈 곳들은.. 왼쪽 오른쪽 아랫배가 콕콕 쑤시듯이 아프고, 거의 매일 시간을 두고 5-6번씩 아픈데 내막증인가? 싶다가 괜찮아지면 아닌가? 싶기도 ㅎ 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냥 넘기기엔 찝찝한 통증 거기다가.. 왼쪽 오른쪽 고관절이 번갈아 가면서 아프고 왼쪽 허리는 한 번씩 통증이.. 손가락과 무릎 통증은 자다 보면 심해져서 아침에 깨면 많이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통증이 사라진다. 관절들이 많이 아파서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야 하나 고민 중.. 그리고 평소에 안 좋았던 오른쪽 어깨 통증! 원래 안좋았던 곳이라 ..

최근에 생긴 통증들 ㅜ

9월 들어 생리통 같은 통증들이 생겼는데 처음에는 아랫배가 생리할 때처럼 이틀 정도 아팠고 2주 정도 후 아랫배가 또 이틀 아프다가 왼쪽 골반에서부터 다리 밑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이틀간 있었다. 자궁내막증 수술 전과 같은데 좀 약한(?) 통증 ㅜ 그리고 괜찮다가 또 2주 정도 후 왼쪽 골반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 아랫배 통증, 두통, 구역감 등등 자궁내막증 수술 전과 같은 통증이 6일간 이어졌다.. ㅠ 그 이후에는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약하게 남아있다.. 정도가 심했을 때엔 병원을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기도 했는데 수술 전과 같은 통증이 있으면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비잔을 잘 먹고 있었는데 재발하신 분이 꽤 있는 듯ㅜ 또르르... 솔직히 재발일까 봐 아직 병원을..

비잔 6개월

비잔 복용 6개월, 정확히는 28일씩 6번이니까 6개월이 좀 안됨 약 처방을 위해서 다시 병원을 찾았고, 다시 4개월분을 처방받아왔다. 8월 초부터 새로운 부작용이 나타났는데, 손가락 마디마디에 통증이 있고, 손이 뻣뻣하고, 발가락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손 통증은 매일 아침에 심하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줄어드는데, 그렇다고 안 아픈 건 아니다. ㅠ 가끔 물건을 떨어뜨릴 때가 있고, 아침에는 손가락 마디가 류마티스 관절염이 시작된건가 싶을 만큼 아프다.. 병원에 갔을 때 얘기했는데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이기 때문에 그럴수 있다고 하셨고, 역시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듯 ㅜ 약은 계속 먹는게 좋을 거라고 하심. 약으로 인한 부작용인 경우 약을 끊으면 괜찮아진다고 들었기에 크게 걱정은 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