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크리스천의 삶의 여정을 통해 본 우리들의 삶.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라던데, 이야기 구성이 성경과 정말 닮았다. 근데 소설 형식이라 더 재밌고 흥미진진함. 등장인물의 이름들이 '게으름', '나태' 등등 모두 익숙한 단어로 등장하는데, 작가의 센스가 돋보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주인공의 삶의 여정이 남 일 같지 않아서인지, 읽고 난 후 깊은 여운을 남기는데, 몇 번을 읽어도 마찬가지이다. 이것 또한 성경과 같다. 천성을 향해 긴 여정을 떠나는 크리스천이 만나게 되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는데, 현실에 안주해 적당히 만족해하며 필요할 때마다 타협하는 삶 또한 천국으로의 여정에 걸림돌이 되는 어려움 중 하나이다. 몸과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뿐 아니라 적당히를 외치고 있는 지금도 어려움일 수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