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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년 3

[_37]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하지? (김병년 지음)

김병년 목사님과 아픈 사모님, 그들의 사춘기 자녀들. 그 삶의 이야기. 싸우고, 화해하고, 회복하고, 사랑하고, 보듬어 주는 이야기를 통해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우리는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우리가 되고 의미가 있다. 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또 한 번 감동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우리의 삶과 믿음, 사랑의 이야기이다. “아빠, 우리는 가난한데 왜 이렇게 행복한 걸까?” 수요예배를 마친 어느 날, 가족과 함께 봉고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막내 윤지가 뜬금없이 이렇게 말했다. “아빠, 우린 가난한데 왜 이렇게 행복한 거야?” 나는 깜짝 놀랐다. 아이의 입에서 ‘가난’과 ‘행복’이란 단어가 동시에 터져 나와서. 사실 내 상황을 알거나 글로 읽은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혼란을 느낄 ..

책소개 2022.01.14

[_36] 바람 불어도 좋아 (김병년 지음)

김병년 목사님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바람 속에 흔들흔들 거리는 삶이라도 좋을 수 있다는 간증. 그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또 한 번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는 이야기이다. 언제 읽어도 들어도 감동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깨닫게 된다. 바람이 불어왔다. 그리고 그 바람 때문에 중심이 이동했다. 나에게서 하나님께로. 우리에게서 그분께로. 그래, 우리는 살아간다. 바람이 불어도. '환자는 다 신학자가 된다.' 나는 너무나 아팠고, 그래서 삶의 모든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처절하게 질문했다. 그간 믿어 왔던 모든 진리에 대해,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들에 대해 의심하면서.... 아파서 힘들수록, 가뭄이 찾아와서 목마를수록 내 믿음의 뿌리는 더 힘차게 물길을 찾았다. 깊이, 무의식적으로, 믿..

책소개 2022.01.13

[_35] 난 당신이 좋아 (김병년 지음)

일 중독이었던 김병년 목사님이 쓰신 책. 사모님이 쓰러지고 너무 힘들었던 시간들을 3남매와 함께 이겨나가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김병년 목사님이 교회에 간증 왔었을 때가 기억나는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이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으니 사는 게 너무 힘들다는 말은 이제 함부로 할 수 없는 말이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간증 같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위로를 받고, 따뜻해지고, 용기를 내게 된다. 그래서 누군가 힘들어하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어지는 책, 그런 책이다. 고통 속에서 나는 하나님을, 인생을 알아가는 중이다. 이 책은 죽음의 그림자인 육체의 질병 앞에서 비교적 솔직하게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고통을 향한 우리 가족..

책소개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