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자궁내막증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안쪽뿐 아니라

바깥쪽(자궁 근처, 난소, 나팔관 등)에도 존재할 때

자궁내막증이 발생한다.

자궁내막증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젊은 여성일수록

그리고 미혼의 여성이 임신과 출산 (생리 휴지 기간)이 없을 때

더 잘 발생하고, 더 빨리 발생한다고 한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036184&cid=67205&categoryId=67206

심부자궁내막증 절제술

 

 

 

 

 

심부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조직이 복막을 침투해

주변 장기 (질상부, 골반, 방광, 요관, 직장, S상결장, 횡경막 등등)

까지 조직들이 퍼져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지 https://www.endonews.com/atypical-sites-of-deeply-infiltrative-endometriosis

 

 

 

 

 

 

심부자궁내막증은 진단이 쉽지 않고,

이 병에 이해도가 있는 의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MRI 판독으로 심부자궁내막증을

판독해낼 수 있는 의사가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들은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

병원에서는 자궁과 난소가 깨끗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지 언스플래쉬

 

 

 

 

 

 

만성 골반통, 심한 생리통, 배변통, 설사, 변비,

편두통, 어지러움, 빈뇨, 잔뇨감

요통, 다리 저림, 어깨 결림, 성교통 등의

통증이 있는 자궁내막증 환자들의 

재발률을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한다.

일반적인 자궁내막증 재발률은 

5년 이내 50%이다.

보통은

수술한 2명 중 1명은 5년 안에 재발...ㄷㄷ

 

 

 

 

 

 

심부자궁내막증 수술은

레이저로 가능한 모~든 문제 조직을 제거하고

유착을 떼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MRI와 정밀 초음파로 미리 병변의 위치를 확인하고

수술 시 제거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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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암수술 보다 어렵다는

심부자궁내막증 수술로 유명한

포항 성모병원의 김도균 과장님 유튜브를 보면

다양하게 많은 통증을 가진 환자들의

난소 자궁내막종은 심부자궁내막증이 있을 것을

의미한다고 하시는데 ㅠ

단순히 난소의 자궁내막종만 제거한다고

환자의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 말은 진짜 공감.. 나도 수술 후 통증이 남아있다 ㅠ)

복막 아래 숨겨진 심부자궁내막증을 찾아내고

떼어내야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이 부분은 수술 중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수술 전 초음파와 MRI 검사로만 알 수 있다고...

이 부분은 다른 교수님께 들었던 내용과는 달랐는데

다른 의사분들은 대부분 복강경으로 (직접 육안으로)

보면서 찾으면서 수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했었다.

아마 이런 부분들이 심부자궁내막증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인 것 같다.

이 분의 심부자궁내막증 수술 유튜브에서 보면

직장에서 섬유화된 자궁내막증을 잘라내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이 배변통, 항문통, 설사,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이었다고 한다.

이런 복막하 골반신경 주위, 직장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여야만 환자의 증상을 치유할 수 있다.

수술 전 정밀 초음파와 정확한 MRI 검사, 판독으로

난소 자궁내막증과 숨은 병변 모두를 제거해야

재발을 막고 오랜 시간 약물을 복용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한다.

 

 

 

 

 

 

이미지 언스플래쉬

 

 

 

 

 

 

 

비잔 복용을 시작했고,

아직 약간의 통증과

변비가 사라지지 않았고,

생활습관과 상관없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변비인데

오히려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더 좋아졌는데도

사라지지 않았다.

교수님께도 말씀드렸지만

교수님은 자궁내막증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별도로 변비를 고쳐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수술 전에

자궁내막종이 복강안에서 터지는 바람에

100% 제거하는 것은 어렵다고 하셨고,

나도 그렇구나..라고 이해했는데,

음... 지금 보니 이런 부분들까지

고려해서 진료하고 수술하는

의사가 있긴 있구나 싶다..

만약 나도 통증이 조금이라도 견딜만했으면

병원투어나 공부를 통해서

다른 분들께도 진료를 받아봤을 것 같다.

수술을 통해

극심한 통증에서 벗어나게 된 건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늘 재발의 두려움(?)과

남은 통증, 호르몬제 부작용의 두려움이 있긴 하다.

물론 심부자궁내막증도 완전히 제거한다고 해도

늘 식생활과 환경을 신경 써야 한다고 알고 있다.

자궁내막증이란 병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

매일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과

즐거운 마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도 잘 실천해야겠다.

 

 

 

 

 

 

 

이미지 언스플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