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수술 후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수술 전과 직후에는 곧 죽을 것처럼 아팠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주로 있었던 통증은
왼쪽 골반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통증, 저림, 무릎 통증
아랫배 통증, 심한 변비와 배변통, 야간뇨.. 등등
힘들었던 건
진통제로 통증이 줄어들지 않아서
많이 무섭고 힘들었었다.
수술 후 통증이 많이 좋아지긴 했으나
골반과 다리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많이 남아있어서
유착으로 인한 통증일까 봐
혹은 병변이 남아서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까 봐
3-4개월 이상 걱정이 많았었다.
그런데 4개월이 지나가면서
서서히 골반쪽 통증도 줄어들었다.
수술 후 루프린 데포 주사도
3회 접종했어서일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지만
99% 정도 사라졌다..
근데 변비가 남아있는데,
일반적인 것 같지가 않고
병변이 직장을 누르고 있나 아직도 걱정되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동안 통증으로 인해서
걱정이 진짜 많았는데,
점점 확실히 좋아지는 걸 느껴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다 싶다.
수술 직후 바로 통증이 사라지는 분들도 있지만,
수술 후 6개월 정도까지는
대부분 통증으로 인해서
걱정이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걱정이 많았는데,
잘 치료받고,
식습관, 운동 등 관리하면서
최대한 스트레스받지 않게
생활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인 것 같다.
물론 앞으로 비잔과 같은 약물 치료도 받겠지만
앞으로 계속 재발하지 않고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면 좋겠다.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해
혹시나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나의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수술 후 5개월 후기 남겨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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