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_20] 마키아벨리 한비자 (마키아벨리, 한비 지음 / 신동운 편저)

pencilcase 2021. 12. 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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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현실에 맞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강력한 리더십을 얻으려면? 진정한 지도자는 어떻게 되는가?  에 대한 길을 제시하는 책.

 

책이미지-마키아벨리-한비자
쾌도난마의 교과서 마키아벨리 한비자

 

 

- 리더십 있는 지도자의 길을 원한다면 마키아벨리를 읽어라



신자유주의로 인한 현대 사회의 문제는 끊임없이 양산되고 있다. 빈부 격차, 무한 경쟁, 약육강식의 논리, 그 속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고독해지는 인간의 삶.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은 새삼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계속되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렇다면 해답이 없단 말인가. 좌절하기에 이른 것은 세상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의 변화에 대응하고 더는 약자로서의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전 읽기, 특히 마키아벨리는 중요하게 읽혀야 한다.

마키아벨리가 중요한 이유는 허황된 이상을 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냉혹한 현실을 통찰할 줄 알았고 중세 시대의 정치와 군주상의 한계를 지적했다. 군주가 권력을 획득, 유지, 확대하는 데 구체적인 방법으로 접근했으며 현실의 문제를 타개하고자 했다. 지혜롭지만 선량한 군주는 다른 나라에게 침략당하고 이용당하기 쉽다. 현실의 논리를 들여다보지 않은 채로 언제까지나 이상적인 도덕만을 외칠 수는 없는 법이다. 현대에도 마찬가지이다. 여전히 도덕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채 공허하고 허황된 외침에 그쳐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그것이 완전히 무시되어 물질 만능 주의로 귀결되어서도 안 된다.

마키아벨리는 도덕을 실현하기 위해 다소의 부도덕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불안정한 상황에서 강력한 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부도덕도 용인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따라서 평상시에는 도덕적이되 자신을 지키고 강해지기 위해서는 다소의 처세도 필요한 법이다.

지도자는 예나 지금이나 무리를 대표하며 뛰어난 인물이어야 한다. 또한 집단을 위해 강해질 수 있어야 한다. 『마키아벨리 한비자』의 ‘마키아벨리’ 부분은 기업을 대표하는 경영자와 직장인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부당하게 이익을 빼앗기거나 억울하게 당하지 않도록 설명해 놓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강력한 질서를 원한다면 『한비자』를 읽어라

 

『한비자』는 전체 구성이 정교하고 대담한 묘사와 풍부한 논리로 법치 사상을 논술했다. 55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권에 약 10만 구절로 되어 있다. 당시 유가는 천하를 다스리는 원리를 인, 의, 예와 같은 덕치주의로 주장했지만 법가 사상은 성악설에 바탕을 두고 강력한 제도와 엄격한 법치주의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가 사상은 유가 사상과 대립하면서 발전을 거듭했다. 천하를 다스리는 원리는 법(法)과 술(術), 세(勢)이며 법은 군주가 정하는 규범을 뜻하며 복종한 자에게는 상을 내리고 반발하는 자에게는 벌을 내렸다. 세는 권력을 뜻하며 이것을 잘 관리해야 나라를 잘 통치할 수 있고 술은 군주가 신하를 통제하는 방법으로 이 세 가지 사상을 조합시킨 정치를 이상적으로 여겼다.

끊임없이 변화하며 모두 천하의 패권을 쥐려고 했던 시기에 그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관찰한 법가 사상은 강력한 법과 형벌이 사회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한비자는 엄격한 법 집행을 주장했으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잘못한 자는 처벌받아야 하고 잘한 자는 상을 받아야 한다고 여겼다. 법가 사상은 중앙집권에 공헌을 해 진시황의 통치를 실현시켜 주었지만 진 왕조는 가혹한 법 집행으로 백성들의 반발을 사 결국 멸망했다. 그리하여 법가 사상의 한계를 보여 주었지만 현대에 와서 전부를 다 받아들이지 않고 실용적인 부분을 취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법이란 이익과 권력을 다투는 현대에 중심이 될 수 있는 강력한 힘이다. 그것이 공정하게 행해졌을 때 공공과 개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것이다. 한비자를 통해 법과 인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예스24 제공

 

 

 

 

[니콜로 마키아벨리]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 MACHIAVELLI)는 르네상스 말기 이탈리아의 사상가이다. 1469년 5월 3일 피렌체에서 태어났으며 일찍이 인간 속 내면의 폭력을 객관적으로 보고자 했다. 서른 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피렌체 공화정에서 외교 업무 등을 맡았지만 메디치가의 왕정 복귀로 재산을 몰수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군주론』을 1513년 말경에 집필하여 메디치 가문의 세력가인 로렌초에게 바치지만 그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 후 1527년, 메디치 정권이 무너지고 공화정이 복원되어 마키아벨리는 다시 요직에 등용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지만 공직을 맡을 수 없었다. 실의에 빠진 마키아벨리는 결국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면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유해는 6월 22일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에 묻혔다.

[한비자]

저자 한비자(韓非子)는 중국 고대의 사상이자 법가를 대표하는 철학자이다. 기원전 약 280년, 한비자는 전국시대 약소국이던 한나라의 한 귀족 세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순자의 성악설, 신불해의 법이론 등에 기초한 법가 사상을 제창했으며 그의 이론은 냉정한 약육강식의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당시 혼란스러운 시대와 그가 태어난 한나라가 약소국으로 언제 멸망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비자는 위험에 빠진 한나라를 구하기 위해 환혜왕(桓惠王)을 만나 제도를 고치고 나라를 강하게 만들 것을 건의했다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뜻밖에도 진왕 정(훗날 진시황)이 읽고 높이 평가해 그를 데려오게 했으나 한비자의 능력을 질투한 이사의 모함으로 한비자는 감옥에서 죽고 만다. 진왕은 천하를 통일한 뒤 남겨진 그의 저서를 바탕으로 나라의 정치 원리를 세운다.

 

 

 

 

[목차]

 

머리글_현실의 냉혹함에 좌절 않고 강해질 수 있는 지침들
강력한 지도자상을 만든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사상
끊임없는 경쟁이 운명이다
1. 끊임없는 경쟁이 운명이다
2. 인간은 타인의 성공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3. 운이 때로는 순간을 좌우한다
4. 야망이 있다면 잔인함을 겁내지 말라
5. 반란을 일으킨 사람이 진짜 아군이 될 수 있다

준엄함과 친절을 적재적소에 쓰라
1. 벼락출세한 상사와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
2. 적으로부터 위협을 받지 않도록 강해져야 한다
3. 자기편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4. 처세에 능란해지려면 강력한 힘이 있어야 한다
5. 부하 직원들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돼라

과거에 받은 모욕을 잊기 어렵다
1. 충실하지 않는 자에게는 단호하게 대처하라
2. 다른 관리직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라
3. 동료에게 위화감을 줘서는 안 된다
4. 과거에 받은 모욕을 잊기 어렵다
5. 잔혹함을 함부로 쓰지 말라

민중을 적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1. 사람들은 지도자를 옹립하려고 한다
2. 민중을 적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3. 관리자는 승산 있는 사람의 호의를 얻고자 한다
4. ‘죽을 각오…’를 운운하는 사람을 믿지 말라
5. 외부의 원조를 섣불리 받지 말라

공포는 인간을 비겁하게 만든다
1. 불필요한 일에 신경을 써서는 안 된다
2. 분별없는 미덕은 섣불리 하지 말라
3. 호탕한 자를 조심하라
4. 호탕함을 발휘해야 할 때
5. 잔혹하다는 말을 두려워하지 말라

대중의 영향력을 무시하지 말라
1. 교지를 쓸 줄 알아야 한다
2. 눈앞의 이익에 휩쓸리는 심리를 이용하라
3. 인간성에 반하는 행위도 할 줄 알아야 한다
4. 사람은 결과로 판단한다
5. 대중의 영향력을 무시하지 말라

운명은 자신이 지배하는 것이다
1. 재능 있는 자를 키워라
2. 주변 사람들을 보고 판단하라
3. 현명해야 좋은 충고를 얻는다
4. 좋은 조언은 사려에서 생긴다
5. 실력이 튼튼해야 방위를 할 수 있다

제도를 바꿀 땐 옛 제도의 흔적을 남겨라
1. 희망이 없을 때는 무기도 방법이다
2. 성악(性惡)은 인간의 본성이다
3. 모든 일에는 겉과 속이 있다
4. 조직인이 쓰게 되는 멍에
5. 반대자를 처벌해 경각심을 깨워라

재력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1. 인간은 이성이 아닌 필요에 따라 움직인다
2. 재력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3. 현 상태에 만족하게 만들어야 한다
4. 지력과 능력이 있어야 행운을 잡을 수 있다
5. 기업은 창업 시의 정신을 생각해야 한다

참고 단념하는 것은 악덕이다
1. 대담해지지 않으면 노예를 벗어날 수 없다
2. 참고 단념하는 것은 악덕이다
3. 적을 약하게 만들고 자신을 강하게 하라
4. 권력의 남용을 허용하지 말라
5. 평온한 시기에 위태로울 때를 대비하라

대중의 비난은 겁내지 말라
1. 신뢰를 주어야 함께 일할 수 있다
2. 과거의 성공을 과신하지 말라
3. 대중의 비난은 겁내지 말라
4. 아첨하는 사람을 믿지 말라
5. 내통자가 생기게 하지 말라

법가를 집대성한 한비자
한비자의 생애
01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도록 하라
02 작은 일일 때 미리 큰일을 막아라
03 신뢰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04 인재를 등용할 때 원한이나 혈연에 얽매이지 말라
05 옛것을 그대로 답습하지 말라
06 상벌을 내릴 때는 공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07 상벌이 지나쳐서는 안 된다
08 망설이면 위험해진다
09 만족을 모르고 욕심을 부리면 망한다
10 사치는 화를 불러온다·

법가와 한비자, 시대적 맥락과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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