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중독이었던 김병년 목사님이 쓰신 책. 사모님이 쓰러지고 너무 힘들었던 시간들을 3남매와 함께 이겨나가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김병년 목사님이 교회에 간증 왔었을 때가 기억나는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이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으니 사는 게 너무 힘들다는 말은 이제 함부로 할 수 없는 말이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간증 같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위로를 받고, 따뜻해지고, 용기를 내게 된다. 그래서 누군가 힘들어하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어지는 책, 그런 책이다. 고통 속에서 나는 하나님을, 인생을 알아가는 중이다. 이 책은 죽음의 그림자인 육체의 질병 앞에서 비교적 솔직하게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고통을 향한 우리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