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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3

[_42] 예수와 함께한 복음서 여행 (데이비드 그레고리 지음 / 최종훈 역)

남자 친구와 이별한 엠마가 고통 속에 있을 때, 우연히 받음 편지 봉투 속 '열어보세요'란 글자를 보게 되고, 그 안에 '가장 가까이에 열려 있는 문으로 들어가세요. 예수님과 함께하는 진짜 모험이 시작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미심쩍은 마음으로 문 안으로 들어간 엠마가 순식간에 1세기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여행이 시작되고 본인의 모습과 신앙을 돌아보며 회복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을 때 나름 힘든 일로 씨름하고 있었는데, 책 속의 엠마의 경험이 부럽다고 해야할까.. 그런 일이 실제 일어나진 않겠지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어나가는데, 나름 나의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결론적으로는 회복으로 나아가는 기쁨도 느낄 수 있었다. “그 ‘낀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책소개 2022.01.19

[_27] 더 내려놓음 (이용규 지음)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아직도 마음 깊은 곳에 포기하지 못한 것이 있는가? 힘들어도 끝까지 버리지 못하고 붙잡고 있지 않은가? 우리의 삶 가운데 이것만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막는 영역들이 무엇인지 헤아려보자. 예수님의 발치에까지 가지고 나갔지만 더는 깨뜨리지 못한 채 여전히 두 손에 꽉 틀어쥐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 저는 깨어지기 싫습니다. 상처받기 싫습니다. 내 체면도 좀 생각해주세요. 나도 영광을 같이 받고 싶습니다. 나도 적당히 같이 누리면 안 될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단호히 말씀하신다. “네 안에 네가 너무 크면 내가 들어갈 수 없단다. 나는 너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

책소개 2022.01.04

[_26] 같이걷기 (이용규 지음)

내 인생의 가장 친밀한 동행.. 주님 음성 따라 한 걸음씩 걸어가기.. 내려놓음의 다음 단계는 내 힘으로 사는 삶이 아니라 내 속에 오신 하나님의 영이 이끄시는 대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같이 걷기’이다. 따라서 ‘내려놓음’이 십자가에서 자아를 못 박는 자기 부인(갈 2:20)을 삶의 이야기로 설명했다면, ‘같이 걷기’는 하나님으로 내 삶을 채운다는 것, 그리고 내 안에서 예수님이 사신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눈 것이다. 저자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모든 주제를 이론이나 당위성으로 설명하지 않고 저자 자신의 생활 체험을 통해 정감 있고 부드러우며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흔히 기독교인의 삶을 정의할 때 믿음을 따라 사는 것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을 다른 말로 하나님과의 동행(同行) 또는 삶이 거룩해지는 ..

책소개 2022.01.03